편입 전적대 학과 일치도와 교차지원의 불리함

편입을 할때 학과 정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기도 합니다.

내가 원하는 학과를 지원해야 하지만, 뽑으려는 학교에서 불이익을 준다면 다시 생각해봐야 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전적대 학과 일치도와 교차지원의 불리함에 대해 알아봅니다.

전적대학

편입을 지원할 때 누구나 나의 전적대에 대해서 고민을 하게 됩니다.

보통 전적대가 좋은 경우보다 그렇지 않은 경우, 더 고민을 하게 되는데요.

편입을 지원하는 학교에서 내 전적대가 좋지 않을 때 차별을 당할까봐 걱정을 하게 됩니다.

저번 포스팅에서 말한 대로 연세대와 고려대 같은 경우는 어느 정도 수험생의 전적대 수준을 감안합니다.

여기서 반대로 이야기하면 연고대 빼고 서성한을 포함한 나머지 대학들은 전적대 수준을 보고 합격생을 뽑진 않습니다.

필기전형(영,수) 점수로 합격생을 선발하며, 필기전형에서 변별력을 가지게 하려고 어렵게 출제를 합니다.

만약 필기시험이 쉽다면 다른 전형요소(전적대 성적 등)에서 합격생이 나뉠 수 있으니까요.

편입을 도전하는 학생들은 크게 두가지 유형으로 나뉩니다.

현재 학과는 마음에 드는데 학교가 마음에 들지않아서 학교 이름을 레벨업하려는 학생,

현재 학과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 전과를 하느니 학교 레벨도 올릴 겸 편입을 준비하는 학생입니다.

실제로 이 두가지 경우의 수험생의 수가 비슷합니다.

따라서 편입생을 뽑는 학교들에서도 기본적으로 교차지원을 모두 허락합니다.

심지어 인문계나 자연계 학생이 예체능계로 편입도 가능합니다.

물론 해당 학과에서 보는 과목을 준비해야 하겠지요. 예체능계는 보통 실기로 편입생을 선발합니다.

모든 학교에서 기본적으로 교차지원을 허락하지만, 수험생 입장에서 고려해야 할 부분들이 있습니다.

위에서 예체능계를 예로 들었지만, 예체능계나 간호학과 등은 확실한 해당 전형과목에 경쟁력이 있거나 지원동기가 확실해야 합니다.

해당 학교에서는 이 학생이 우리학교,학과에 와서 잘 적응할 수 있는지 궁금하고 걱정이 될테니까요.

그리고 학교마다 전형방법이 조금씩 다른데, 서류라는 항목이 들어간 학교들은 교차지원을 하더라도 완전히 다른 학과를 선택하는 것보다 비슷한 계열의 과를 지원하는 걸 권장합니다.

서류라는 항목이 기본적으로 전적대 학과와 일치도를 보겠다는 의미이고, 만약 다른 과를 쓴다면 해당 학과 수업 등을 미리 전적대에서 들어둘것을 권장합니다.

이렇듯 서류나 면접 등 전적대 학과나 지원하는 학과에 대한 전공지식이나 수업 이력 등을 궁금해하는 학교들은 교차지원이 불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거기에 필기전형까지 존재하지 않고, 서류나 면접, 전적대성적만으로 학생을 선발한다면 더욱 더 그럴것입니다.

하지만 반대로 필기전형만 존재하거나, 필기전형과 전적대성적 정도만 들어가는 학교라면 전적대 학과에 대한 불이익은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